엘리멘탈의 모든것: 리뷰, OST, 숨은 이야기(Feat. 디즈니 픽사)

엘리멘탈의 모든것: 리뷰, OST, 숨은 이야기

(사진출처: 디즈니 픽사)

2023년 6월 개봉한 픽사의 ‘엘리멘탈’은 개봉 국가 중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만 유일하게 흥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는 크게 흥행하지 못했지만 국내에서 총 7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엘리멘탈. 그래서 오늘은 ‘엘리멘탈’이 한국에서 유독 사랑 받은 이유를 관람평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물과 불은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 엘리멘탈 줄거리

앰버와 웨이드의 우당탕탕 첫 만남

만화 영화, 마조렐 블루, 스크린샷이(가) 표시된 사진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픽사

이야기는 불의 원소 ‘버니’와 ‘신더’ 부부가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해 딸 ‘앰버’를 낳고, 앰버는 부모님 가게인 ‘파이어 플레이스’를 물려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느 날 가게에 누수가 발생하며 물의 원소인 ‘웨이드’가 가게로 흘러 들어옵니다. 둘은 누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가까워집니다.

부모님의 기대와 나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앰버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CG 아트워크, 스크린샷이(가) 표시된 사진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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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가 웨이드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우연히 아름다운 유리병을 만들었고, 웨이드의 엄마는 자신의 친구가 유리 회사를 운영 중이라며 인턴을 제안합니다. 앰버는 처음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 앰버는 가족과 가게를 선택하고 웨이드와 헤어집니다.

위기를 겪고 마음의 소리를 듣기로 결심한 앰버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장난감, 인형이(가) 표시된 사진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픽사

홍수가 난 파이어 타운에 앰버를 구하러 온 웨이드는 앰버와 밀폐된 공간에 갇혀 결국 증발해버립니다. 부모님과 재회한 앰버는 울면서 아빠에게 가게를 물려 받기 싫다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그 순간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죽은 줄 알았던 웨이드가 천장에 물방울로 맺혀 있었고, 앰버와 아빠의 이야기를 듣고 운 것이었습니다. 앰버와 웨이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앰버는 웨이드와 함께 인턴 생활을 하러 떠납니다.

한국인이 유독 ‘엘리멘탈’을 사랑하는 이유 3가지

한국 감성 가득한 ‘엘리멘탈’

의류, 사람, 여성, 슈트이(가) 표시된 사진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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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의 감독 ‘피터 손(Peter Sohn)’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이민 2세대입니다. 감독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부모님께 드리는 러브레터라고 인터뷰했습니다. 감독의 부모님은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 돌아가셨지만 영화에 아주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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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도 한국적인 정서뿐만 아니라 이민자가 겪은 차별과 편견에 대해서도 많이 공감했습니다.

재미있는 상상과 눈이 즐거운 영상미!

손 감독은 스페셜GV에서 고등학교 시절 주기율표를 보고 칸칸마다 가족이 살고 있는 아파트 같다는 상상을 했다면서 모든 원소를 다룰 수 없으니 가장 기본 원소인 물, 불, 흙, 공기 4가지로 이야기를 썼다고 말했습니다.

“도시를 만들 때는 시각적으로 어떤 원칙을 가졌느냐”는 이 평론가의 질문에 손 감독은 앰버가 살기 힘든 상황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물의 도시가 만들어졌고 계층도 자연스레 생겼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어렸을 때 여러 문화가 켜켜이 쌓인 뉴욕에서 자란 감독의 경험을 담아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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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객들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캐릭터 그리고 영상미에 대해서도 극찬을 했습니다.

듣기만 해도 설레는 역대급 OST

멜론

영화의 OST인 ‘Lauv’(라우브)의 ‘Steal The Show’는 멜론 해외 연간 차트에서 영화가 개봉한 2023년에는 5위, 2024년에는 3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한국 관객들이 찾는 노래입니다. 그리고 DisneyMusicVEVO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OST 영상은 무려 1.7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엘리멘탈처럼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픽사의 또 다른 영화를 기다리며, 앰버가 웨이드에게 말해준 불의 언어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디쇽! 영원한 빛은 없으니 빛날 때 만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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